제 1호대표이사 한승우
"이 채널과 누리안심다리가 뭐죠?"
안녕하세요. 저는 디스코드 최초의 공익성 비영리단체, 누리안심다리를 설립하고 운영중인 한승우입니다. 이 채널이 갑작스럽게 생겨 당황스럽고, 궁금한점이 있을듯하여 우리 단체가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소개하며 이 채널은 무엇이고,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디스코드 친목계열 서버에서 활동해보며 가장 놀랐던 점은, 다른 SNS에 비해 '우울감'을 드러내는 청소년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벽에 일기장 채널에는 매일같이 우울한 글이 올라오고, 음성채널에선 "살기 힘들다'는 말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까워진 사람일수록, 가정폭력, 성희롱, 데이트 폭력, 사이버불링 같은 아픈 경험을 털어놓곤 했습니다. 저는 디스코드를 접한 지 1년밖에 안 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청소년의 고통을 들었습니다. 친해진 지인 중 절반 이상이 우울감을 고백했을 정도로 말입니다.
저희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스코드 친목계 청소년 중 약 59.9%가 우울감, 불안감과 같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응답했습니다. 이 수치는, 교육부의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서 나타난 전국 평균 우울감 경험율인 27.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였습니다.
범죄와 관련된 수치도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사이버 집단괴롭힘, 조롱, 모욕, 협박 등과 같은 온라인 괴롭힘을 61%가 겪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사이버 성폭력을 50%가, 성착취 유도를 33%가 겪거나 목격 한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디스코드 전체 이용자중 절반이 사이버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수치가 아니며, 디스코드가 심각한 사회문제를 품고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문제해결을 결심했습니다.
사회결정권자들과 사회의 여러 청소년 구제 단체들은 디스코드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저희는 디스코드 청소년 이용자 당사자로서 '청소년은 청소년이 안다'라는 슬로건 아래 누리안심다리를 설립했고, 국세청으로부터 비영리단체로서 정식 고유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위로와 공감을 건네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최소한의 도움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누리안심다리를 통해 디스코드 생태계에 조금의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누리안심다리는 현재 세이프서클을 통해 세이프노트와 고민편지라는 2가지 사업을 운영중입니다. 세이프서클은 현재 계신 지금 이 채널을 의미합니다. 이 두 채널을 통해 저희는 수많은 서버들과 협력해 사이버 청소년 정서지원과 사이버 범죄예방을 위해 여러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주 일요일 지금 보고 계신 이 채널을 통해 공익성 콘텐츠인 세이프노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세이프노트에는 우울감 해소법, 사이버그루밍 예방법, 대인관계 회복법, 사이버불링 대처법과 같은 다양한 공익성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모든 세이프노트는 누리안심다리 소속 활동가들이 마음을 담아 근거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계신 이 글이 누리안심다리의 첫번째 세이프노트입니다. 이 세이프노트는 모든 서버에 처음 세이프서클이 생기면 재발행됩니다.
또한 저희는 고민편지 사업을 통해 디스코드 청소년의 정서지원을 돕고 있습니다.
고민편지 사업은, 저희에게 익명으로 고민글을 보내주시면 누리안심다리 소속 전문상담사와 또래상담사가 직접 답장을 작성해 보내드리는 사업입니다. 어떤 고민이든 괜찮습니다. 사소한 친구갈등부터, 심각한 우울감까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고민이 있을땐 에게 디엠으로 "안녕"이라고 디엠을 보내주세요.
저는 디스코드를 평소에 음지라 표현합니다. 음지는 빛이 잘 들지 않는 땅을 의미합니다. 디스코드는 사회로부터 방치되어왔습니다. 트위터만큼이나, 텔레그램만큼이나, 디스코드에도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누리안심다리가 해결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저희의 지지자가 되어주세요. 금전적 후원자가 아니여도 괜찮습니다. 저희의 활동을 알리고, 활동에 참여해주세요. 함께 디스코드를 변화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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