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호팀 세이프노트 모꼬지
우리는 공부를 위해 태어났나요?
책상에 앉아 교과서를 펴고 문득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걸까?’ 고민해 본 적 있나요? 남들보다 뒤처지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요.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요. 꼭 성적이 좋아야만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걸까요?
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우리는 매일 새로운 지식을 만나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며 끊임없이 공부와 마주하게 돼요. 때로는 이 과정이 차가운 경쟁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성적표의 숫자와 등수로 평가받고, 끊임없이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는 성적 체계가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나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자책하는 순간도 찾아오게 돼요.
과연 공부가 인생의 유일한 정답일까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어요. 성적이 높다고 무조건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좋은 성적이 미래 우리의 불안을 줄여주는 도구는 될 수 있겠지만, 꼭 공부를 잘 해야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교과서 밖에서 나만의 꿈과 특기를 찾아 남들보다 일찍 내 길을 걸을 수도, 열심히 공부하며 내 진로를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무엇이 느리고 무엇이 빠르다고 단정할 수 없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거예요.
‘항상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있지는 않나요? 학업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들어요. '나는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수면 부족으로 건강이 상하는 것은 물론,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고민할 시간마저도 빼앗아 나도 모르는 새 마음의 병을 키울 수도 있어요.
요즘 들어 사소한 일에 예민해지거나, 책상에 앉는 일조차 부담되고 어렵다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는 말일 수도 있어요. 자꾸만 할 일을 미루고 평소 안 하던 실수를 반복한다면, 스트레스가 이미 많이 쌓였다는 말이기도 해요.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은 즐거워야 해요. 내가 좋아하고,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해요. 하지만 나를 망가뜨리면서까지 공부에 매달려야 한다면 '공부=행복'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겠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행복을 찾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해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처럼, 오늘의 부족함이 미래의 나마저 결정짓지는 않아요. 여러분은 아직 자라나는 청소년이니까요. 눈앞에 놓인 시험이나 막연하기만 한 미래의 일로 미리 겁먹지 말아요. 한두 번 넘어지고 실수하더라도, 실수한 경험들이 쌓여 미래 우리가 할 실패들을 줄여줄 테니까요. 매일 우리만의 속도대로, 비교하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 봐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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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ㅌ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