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호팀 세이프노트
두쫀쿠 모르면 아싸일까?
여러분은 유행 따라가기를 좋아하나요? 최근 유행하는 음식인 두바이 쫀득 쿠키, 한번쯤 먹어본 사람도 있을 거예요. 유행은 돌고 돈다고는 하지만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 요즘 유행을 전부 따라가는 건 힘들죠. 그렇다고 유행을 따라가려고 하지 않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뒤쳐지는 느낌, 점점 더 버거워지진 않나요?
최근 유행하는 밈들은, 의미가 없거나 빠르게 얘기할 수 있는 간단한 것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67 밈이있어요. 이 밈은, 상징적인 뜻과 의미가 없어요. 모든 상황에서 간단히 식스-세븐 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되어 최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밈이에요.
요즘 들어,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 컨텐츠를 통해 여러 밈들이 빠르게 퍼져가는 것 같아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케케크롱~” 이나 골반통신 밈이 유행한 것 같은데, 벌써 지난 유행이라는 취급을 받고 있죠.
유행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큼, 새로운 유행이 우리를 찾아오고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널리 퍼뜨리고 유행을 선도해나가요. 친구들도 금방 유행에 다시 적응하고 실제 상황에서 적용시키는 걸 보니 “나는 흔히 말하는 아싸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유행을 꼭 따라가야 할 이유는 없지만 남들이 전부 유행어를 쓸 때 나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왜일까요?
유행어를 친구들과 함께 쓰는 것만으로도 친구들 사이에서 소속감이 강화되고 친구와 잘 지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별 말 하지 않아도 서로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밈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하지만 너무나도 빨리 지나가는 유행 때문에 꼭 내가 적응할 때쯤이면 이미 다른 밈이 유행하고 있어요.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유행 때문에 곤란할 때가 하루이틀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봐요.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는 유행인데, 몇 개 놓친다고 우리가 소외되는 걸까요?
유행을 모른다고 무조건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건 또 아니에요. 더더욱 그것만으로 소외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죠. 그래도 남들의 유행을 따라가고는 싶은데, 어렵고 벅차다면 자신과 친구들만의 유행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만의 재밌는 유행어를 만들어 봐요!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쓰면서 학교, 학원 등등에서 유행을 이끌어 나가는거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이니 자율적으로 만들고 쓰기에도 편하고, 재미가 없어진다면 다른 유행을 또 만들면 되는 일이니까요!
그래도 걱정되나요? 꼭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것이 다르고 금방 질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래오래 한 가지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급변하는 사회의 유행들과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이에요.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고 나쁘다거나 속히 말하는 ‘아싸’라는 것이 아니에요.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사람마다 각각의 개성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걱정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즐겨 봐요!
이 글에 대해
이 글은 누리안심다리의 누리기획자들이 공동 작성한 글입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거나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세요!
누리안심다리는 비영리 단체로, 여러분의 후원과 관심으로 운영됩니다.
공식 웹사이트와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우리 단체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출처
https://www.chosun.com/kid/kid_english/kid_english-dongsan/2019/12/10/EED2F7WDA5K3PAARQJNSCGH6AI /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moving-past-conflict/202403/why-apologizing-is-so-difficult?

댓글 4
i didnt eat that my life pls help me
요즘 따라가기 힘든 유행들이 떠오르고 쉽게 지나죠. 그래서 안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 밈들 때문에 유행 따라가기 어려운데, 계속해서 나오고, 유행이 나온 지 좀만 지나도 유행 지났다고 하니까 더 힘든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 유행이 힘들더라고요. 마라탕이나, 두쫀쿠 등.. 마라탕을 졸아하면 여자다. 이런 착각이 생겨나는 걸 봤을 때, 진짜 싫었습니다. 특정 음식 좋아한다고 특정 성별을 가릴 수 있느냐? → 절대 아니거든요. 참고로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닢이랑은 다른 부류입니다. 보통 달달한 음식은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91%, 남성의 87%가 초콜릿을 선호한다고 답하여 여성의 비율이 약간 더 높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쫀쿠 좋아하는 사람 = 여자인 거는 아니잖아요? 거의 여자인 거지. 그래서 저는 이렇게 99% 확정 짓는 유행이 싫습니다. 작성자인 저는 여자이지만 그런 착각 속의 생각들로 저를 판단하는 게 싫었어요. 이런 것도 한번 적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유행때문에 생긴 남녀의 편견 이랄까.. 사실 생길 이유가 있다해도 확신까진 아닐탠데 말이죠.
유행 따라가는 거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약간 억지유행같다고 생각은 듭니다. 모를수도 있는거고 알수도 있는건데 그거가지고 아싸 유무, 인싸 유무 따지고 볶는게 솔직히 말하면 역겹습니다. ㅋㅋ 과장 아닙니다.
저도 두존쿠 안먹오봄요 저 그리고 마라탕도 급식에 나오는거만 먹어봤지 안사먹어봤어요 이거로 쳐지는건 좀 아닌 듯요 사실상 저 두쫀쿠 하나가 7000~9000원 하는걸 사먹는거 자체가 좀 부담이 생기기도 하고요 두쫀쿠 안먹어봤다고 쳐질린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