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호활동가 한승원
디스코드 속 조용한 위협, 사이버 스토킹
디스코드는 자유롭고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이지만, 그만큼 위협도 눈에 띄지 않게 스며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1년에 최소 한번 이상 사이버 스토킹을 겪은 사람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통계청, 사이버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률 : 사이버 스토킹 )
앞에서 말한 것처럼, 디스코드는 익명성, 빠른 계정 생성, 개방된 서버 구조 등의 특징을 가졌고, 이러한 특징은 피해자가 쉽게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사이버 스토킹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사이버 스토킹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이버 스토킹의 성립 요건은, 상대방이 싫다고 하는 언행을 2회 이상 지속 하였을 경우 성립됩니다. 처음 언급했던 3가지 사례를 살펴볼까요?
“누군가와 싸우고 난 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타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적이 있나요?”
해당 항목은 법적으로는 스토킹처벌법상으로 ‘스토킹 행위’로 규정하기는 하나, 실질적인 처벌은 형법 제 307조(명예훼손) 및 제 311조(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망법 제 70조(사이버 명예훼손)도 함께 적용 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게시글에 악성 댓글이 다수 달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A씨가 조사해 본 결과, B씨가 A씨의 사진을 무단으로 저장하여 자신의 프로필 사진과 게시물에 사용하며 A씨를 사칭하고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B씨는 A씨를 사칭해 온라인상에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하였고, A씨의 사진을 음란물로 합성해 배포함으로써 A씨의 명예와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였습니다.
“상대방에게 차단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한 적이 있나요?”
해당 행위는 스토킹처벌법상 명확한 ‘스토킹 행위’에 해당하며, 고소가 가능하고 처벌도 확실하게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씨는 B씨에게 차단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이외의 SNS, 전화, 이메일, 부계정 생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B씨는 이러한 반복적인 연락 시도 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느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겪었으며, 결국 경찰에 스토킹 피해를 신고하였습니다.
사이버 스토킹 대처, 예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피해자는 다음과 같이 행동해주세요.
- 상대방에게 거절 의사를 강력하게 표현합니다. 돌려서 말하면 거절 의사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사이버 스토킹으로 판단될 경우, 스크린샷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캡처 시점의 시간과 날짜가 포함되도록 하고, 가능한 한 기록도 함께 남겨 두세요. 디스코드의 경우 ‘데이터 패키지’를 요청해 대화 기록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수집한 증거는 시간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최소 한 부 이상의 사본을 만들어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 관련 기관(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상담과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마세요.
- 개인정보가 게시된 곳의 관리자에게 정보 삭제를 요청하여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이버 스토킹은 우리 주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며,
작은 배려와 주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협을 막는 힘이 됩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디스코드 문화를 위해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이 글에 대해
이 글은 누리안심다리 세이프노트 활동가 ‘한승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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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252483&efYd=20240112#0000 / https://www.law.go.kr/%EB%B2%95%EB%A0%B9/%EC%A0%95%EB%B3%B4%ED%86%B5%EC%8B%A0%EB%A7%9D%EC%9D%B4%EC%9A%A9%EC%B4%89%EC%A7%84%EB%B0%8F%EC%A0%95%EB%B3%B4%EB%B3%B4%ED%98%B8%EB%93%B1%EC%97%90%EA%B4%80%ED%95%9C%EB%B2%95%EB%A5%A0 / https://www.law.go.kr/%EB%B2%95%EB%A0%B9/%EA%B0%9C%EC%9D%B8%EC%A0%95%EB%B3%B4%EB%B3%B4%ED%98%B8%EB%B2%95 / https://www.law.go.kr/%EB%B2%95%EB%A0%B9/%ED%98%95%EB%B2%95 / https://www.daeryunlaw-detective.com/lawInfo_new/3484 / 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08 / https://dicle.kigepe.or.kr/kigepe/user/curating/form.do?curatingMastrSn=153&curatingClCd=CLIP / 방송통신위원회,「사이버폭력실태조사」, 2024, 2025.07.17, 사이버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률 : 사이버 스토킹 / 성우하이텍 법무팀 관계자의 비공식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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